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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손흥민 FIFA 푸스카스상은 어떤 상이길래 의미있는가?

필립온 2020. 12. 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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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뽕으로 가득찬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바로 우리 대한민국 자랑, 대한민국 축구 영웅 손흥민이 한국 최초로 FIFA에서 선정한 2020년 푸스카스상을 수상을 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020년 12월 1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개최한 더 베스트 풋폴어워즈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손흥민의 경쟁자는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인데 이를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렇다면 푸스카스상은 무엇인가?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아래에 더 설명을 드리겠지만 '매년 가장 아름다운 골을 터트리는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FIFA 푸스카스상은 무슨 상인가?

축구 국제 연맹이 2009년 10월 20일 처음 제정한 상으로 작년 11월부터 해당연도 10월까지를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부여하는 상입니다. 푸스카스는 실제 인물인데여 '질주하는 소령(The Galloping Major)'로 유명한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매직 마자르 페렌츠 푸스카스'에서 따왔습니다. 

 

2020 손흥민 FIFA 푸스카스상은 어떤골인가?

이번 푸스카스상에 오른 손흥민의 골은 번리 FC를 대상으로 2019-20 프리미어리그에서 터진 골입니다. 번리를 상대로 70m를 달린 원더골 기억하시낭? 위 동영상 1분 44초부터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70m를 달려서 모든 수비수들을 다 제치고 넣은 골인만큼 제가보기에는 역대 푸스카스상 중의 자기기력을 뽑내면서 멋지게 넣은 골이 아닐까 생각을합니다.

 

푸스카스상은 어떤 방법으로 선정되는가?

2016년 전까지는 FIFA에서 유럽, 남미, 국제대회, 유명 선수들을 중심으로 직접 심사를 했는데 2016년부터는 좀 더 공정한 투표가 필요하다구하여 팬투표로 선정방식을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푸스카스 상 선정 논란이 일어나면서 이후에는 FIFA레전드들 두표와 팬투표를 각각 50%비율로 합산하여 선정하는걸로 바뀌었습니다.

 

 

역대 푸스카스상을 받은 인물들은?(2009년~2019년)

2009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며 맨유 소속 당시에 FC포르투를 대상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그때는 2008-09 UEFA챔피언스리그 8강전이였습니다. 거의 중간에서 슛을 때려서 아름다운 직각곡선으로 골문을 두드리는 골이였습니다.

 

 

2010년 : 하밋 알틴톱이며 터키에서 뛰었고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UEFA 유로 2021 예선 A조에서 골을 터트렸습니다. 코너킥을 올렸는데 그 코너킥을 그대로 발리슛으로 때려 골문을 뒤흔들었습니다. 워넉 빠르고 강하게 빨려들어가서 골키퍼도 날랐지만 손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2011년 :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네이마르 주니오르 브라질 선수로 산투스 FC에서 CR플라멩구를 대상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2011 브라질 세리 A에서 나온 골입니다. 중간부터 자신의 팀들돠 호흡을 맞춰 패스-패스로 티키타카를 하다가 수비 2명을 제치고 골을 넣었습니다. 과정이 부드럽고 아름다운 골이였습니다.

 

2012년 : 미로슬라프 스토흐 슬로바키아 국적의 페네르바흐체 SK에서 겐츨레르비틀리이 SK를 대상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2011-12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터진 골이며 하밋 알틴톱처럼 코너킥으로 날라온 골을 그대로 발리슛으로 때려 골에 성공했습니다.

 

 

2013년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웨덴 국적의 선수로 친선경기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골을 넣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제가 이 골을 기억하는데 잉글랜드 골키퍼가 박스에 나와 공을 걷어내기 위해 헤딩으로 처리를 했는데 즐라탄이 그 골을 그대로 감아차서 골을 넣었습니다. 역시 축구 센스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습니다!

 

 

 

2014년 : 하메스 로드리게스 콜롬비아의 선수로 2014 브라질 월드컵때 우루과이를 상대로 넣은 골입니다. 상대에게 받은 패스를 가슴 트레핑으로 한번 치고 곧바로 발리슛을 때려버리는 멋진 곡선을 보여주는 골이였습니다. 골키퍼가 날랐지만 워낙 갑작스럽고 빠르게 날라오는 골인지라 막을 틈이 없었습니다.

 

2015년 : 웬델 리라 브라질 선수로 고이아네지나 소속팀 당시 브라질 캄페오나투 고이아누에서 아틀레치쿠 고이아네지아를 상대로 골을 넣었습니다. 업사이트랙을 무너뜨린 칩패스를 그대로 시저스킥으로 때려넣은 골입니다. 그냥 때려 넣었으면 상관이 없지만 시저스킥으로 그 타이밍을 잡아 넣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아름다운 골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16년 :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 말레이시아 선수로 페낭 FA소속팀 당시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경기 중 파항 FA를 대상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우선 아시아에서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구요 워낙 희한한 골입니다. 공에 바람이 빠졌는지 아니면 바람이 강력하게 불었는지 할 정도로 공의 궤적이 너무 휘어 들어갔거든여! 저도 동영상을보고 이게 가능해? 무회전도 이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놀라운 골이였습니다.

 

 

2017년 : 올리비에 지루 프랑스 선수로 아스날 FC 2016-17 프리미어리그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FC를 대상으로 넣은 골입니다. 이 골은 스콜피온 슛이라고 해야할까여? 좌측에서 올린 코너킥을 왼쪽 발 뒷부분으로 차 올려서 골을 넣어서 누구도 예상못한 곡선이 나와 들어간 골입니다.

 

2018년 : 모하메드 살라 이집트 선수로 리버풀FC 2017-18 프리미어리그에서 터진 골입니다. 아름다운 턴으로 박스안에서 3명을 제치고 감아차서 골을 넣었습니다. 오로지 개인 역량을 확실하게 발휘한 골인만큼 더 아름다운 골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2019년 : 다니엘 조리 헝가리 선수(데브레첸 VSC소속)로 2018-19 넴제티 버어녹샤그에서 페렌츠바로시 TC를 대상으로 넣은 골입니다. 이 슛 또한 대단한게 좌측에서 날라온 롱패스를 그대로 감아차버리는 슛이였습니다. 이렇게 골로 들어가면 골키퍼도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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