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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고싶은 이야기/유용한 정보들

철원 총기사고 이해를 위한 유탄 및 도비탄을 알아보자

by 필립온 2017.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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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총기사고 이해를 위한 유탄 및 도비탄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VERE입니다. 오늘은 총탄에 관련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유탄 및 도비탄에 대한 정의를 알아보겠습니다.



유탄 정의

유탄은 조준한 곳에 맞지 아니하고 빗나간 탄환을 말합니다.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 표적지가 있는게 그곳에

맞추지 못하고 다른 빗나간 방향으로 쏜 탄환을 의미합니다.


도비탄 정의

일명 도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총에서 발사되어 날아가는 중에 장애물에 닿아서

그 총알이 튀어 날아가는 탄을 말합니다.

원래 탄도 방향을 이탈한 총알이나 산탄을 의미합니다.

영화에서 가끔 보면은 총을 쐈는데 벽에 여러번 튀겨서

핑핑~하다가 사람이 맞는 코믹 장면으로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도비탄과 유탄이 왜 이슈가 됐을까요?

 

Chapter 1. 이모 상병 사망발생

 

17년 9월 26일 철원 부대에서 경비를 끝내고

돌아온 이모 상병이 날아온 총탄에 맞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됐습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군 당국은 1차 수사 단계에서

탄은 사격장에서 사격을 할 때 빗나간

유탄이라고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이때 당시 유탄이라고 결론을 낸 이유는

군의관이 사체를 조사한 결과 두개골 안에서

총탄 조각 3개가 나왔는데 그 형태를 보니

도비탄에서 나올 쪼개진 형태가 아닌 머리에 맞으며

깨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됐기 때문입니다.

 

Chapter 2. 사고가 왜 일어났는가?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 수 있는

K2 소총 유효 사거리는 460m입니다.

그 범위 안에서 사람을 사살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대 구조가 얼마나

웃겼냐면 사격하는 장소와 방벽에 거리가

약 300m이며그 뒤로 경계병이 지나다니는

경계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즉, 방벽에 맞지 않는다면 뒤에 경계병이 지나가면

당연히 460m 안에 총알에 맞을 수 밖에 없다는 건데

이 부대 대대장은 대체 머리에 뭐가 들었을까요?

 


chapter 3. 사건의 결과

국방부는 10월 9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고 이모 상병은 사격장으로부터 날아온 유탄에 의해

사망한걸로 확인” 또한 사건사고 당시

이모 일병은 일병이였지만 현재 상병으로

순직을 처리하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Chapter 4. 사후 조치

이 사건이 있은 이후로 국방부는

전국 190개 사격장을 조사하여 위험 요소가 발견된

50 곳 사격장에 대하여 사용중지 및

개선사항을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힘든 군대에

입대한 아들을 차가운 시체로 받게된

부모님의 슬픔 마음을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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