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시먼딩 호텔 타이베이가든호텔 장점과 치명적인 단점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만 여행을 가는 분들 중 시먼딩쪽에서 머무르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제가 2박3일 여행동안 머무를 곳이 바로 타이베이가든호텔이라고 시먼딩쪽에 도보로 5분~10분 거리에 호텔입니다. 장점과 단점을 꾸밈없이 정확하게 이야기해드리려고 합니다. 정독부탁드립니다~!
타이베이 2월 날씨 및 옷차림 실제사진으로 알려드립니다
위치는 위에 사진을 참조바랍니다. Ximen Station 2번 출구에서 10분 이내 도보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상으로는 타이베이역이 가장 좋긴하지만 시먼역 또한 웬만한 관광지로는 다 연결이 됐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Hotel.com을 기준으로 90,000원~120,000원 정도 입니다. 그렇다면 전체적인 시설을 설명드리고나서 적나라한 장점과 단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대만 시먼딩 호텔 타이베이가든호텔 시설설명
1층을 들어와보니 귀여워 보이는 초콜릿과 함께 아담한 로비가 나옵니다. 우선 직원들이 전체적으로 친절하기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뒤에서 설명드리겠지만 꼭 유독 불친절한 직원들이 있다는 점 이야기드리려고 합니다.
Check In부터 Check Out까지 그리고 그 시간 외에 여행을 하기 위해서 짐을 맡길때도 친절하게 응대해주고 짐을 보관해주셔서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위에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역에서 많이 가깝지는 않습니다. 시먼역에서 약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야하는데 대만 날씨가 워낙 좋아서 걸어가도 좋았습니다.
침대는 최고였습니다. 우선, 넓기도하고 굉장히 푹신해서 집에 있을 때 보다 더 깊게 잘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불 위생상태도 뽀송뽀송한게 쾌쾌한 냄새도 나지 않아서 침구류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은 매우 만족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TV는 중국말을 할 줄 모르기 때문에 있어도 무의미했지만 만약에 TV를 보고싶은 분들이라면은 꽤 큰 화면이기에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 때문에 온 분들이라면 책상도 잘 구비돼있고 특히 Wi-Fi도 연결이 좋아서 노트북을 사용하는데에 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 작은 원형 테이블이긴하지만 간단한 음식과 함께 맥주 한잔할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쓰린 야시장, 라오허제 야시장에서 먹은 야식에 타이완 맥주를 먹으면서 여행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커피포트, 컵, 물, 냉장고가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타이완 맥주, Kirin 맥주, 콜라 3개가 있었습니다. 마지막밤에 맥주가 모잘라서 맥주한 캔을 먹었는데 약 80원 (한국돈 3,200원 정도)했습니다. 편의점 나가기 귀찮아서 그냥 먹었지만 대만 물가에 비하면 굉장히 비싸게 받네요!
옷걸이랑 금고가 있습니다. 금고에 귀중품을 맡기는것도 좋지만 누구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전 가방에 여권 및 귀중품을 들고다닙니다. 하지만 2박3일 동안 사용해보면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니 금고에 귀중품을 넣고 다녀서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에 손세정제, 바디 및 세안 공용, 샴푸 클렌저가 있었지만 웬만하면은 개인적으로 자기걸 가져와서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요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위생적으로 예민하기도 퀄리티가 좋은 제품들이 아니기 때문에 상쾌하게 씻고 싶다면 개인용품을 가져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화장실 샤워기 부스 상태는 굉장히 좋았구요 수압이랑 온수 나오는것도 최상급이였습니다. 하지만 욕조가 굉장히 좁다는 점 마치 일본 가정집가면 저렇게 사각형으로 욕조가 만들어져있지 않나요?
대만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예전에 대만이 일빈 식민지였기 때문에 일본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욕조부터해서 예를들자면 시바견이 굉장히 많다는 점이랄까요?
대만 시먼딩 호텔 타이베이가든호텔은 전체적으로 다 좋습니다. 쭉 말씀드리자면 직원 친절도, 시설, 침구류 상태, 화장실 등 다 좋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난방이 안된다'입니다.
2월 대만 타이베이 날씨는 굉장히 쌀쌀합니다. 약 3도 정도입니다. 하지만 방에는 에어컨 기능만있지 난방 기능은 없습니다. 그래서 카운터에 전화해서 Give one heater라고 했더니 한개 히터를 가져다줬는데 진짜 가까이 가야지 따뜻한 바람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제가 직원에게 한개 더 달라하니깐 절대 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중에는 매니저를 소환시켜서 미안하지만 너무 추워서 그런데 히터 한개를 더 달라하니 줄 수 없으니 담요를 2개 주겠다해서 그거라도 받았습니다. 그나마 담요가 있어서 따뜻하긴 했지만 담요마져 없었다면 옷을 껴입고 춥게 자야했습니다. 또한 이 과정속에서 매니저가 아닌 직원들은 무조건 No, Sorry만 외치더군요...
타이베이가든호텔 전체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지만 추위를 잘 타시는 분들이라면은 미리 따뜻한 옷을 가져가시는걸 추천드리고 히터 준다했을 때 초반부터 2개 주세요라고 강력하게 어필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