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싱 음식물 처리기 1년 사용해 본 장점과 단점 후기

오늘은 웰싱 음식물 처리기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2021년 3월에 신혼집에 놓기 위해서 거금을 들여 샀습니다. 그때 839,000원의 거금을 주고 구매를 하게 된 이유는 아내가 비위가 약해서 음식물 처리를 하지 못해 구매를 하게 됐는데 사실 음식물 처리기가 있어도 음식물쓰레기는 지금 제가 처리하고 있습니다. 

 

웰싱 음식물 처리기가 좋은 이유는 3세대 음식물 처리 방식이라고 하는데 1세대는 분쇄, 2세대는 건조 그리고 3세대는 소멸이라고 합니다. 분쇄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환경오염, 하수관 막힘, 아랫집 역류사고 등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건조는 음식물의 부피를 줄여주는 방식이지만 여전히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어서 한번 더 처리해서 버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웰식 음식물 처리기
3세대 '소멸형'에 의미는?

 

분쇄, 건조와 달리 3세대 소멸형은 음식물을 아예 소멸시키고 흙으로 만들어 주는 겁니다. 제가 웰식 음식물 처리기 안에 있는 흙보고 '미생'이라는 별명을 지었는데 실제 흙 안에 있는 미생물들이 음식물을 흙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기도하고 미생물이 무럭무럭 자라나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도 가능합니다.

 

 

 

장점

 

• 너무 편합니다. 이전에 자취방에서 음식물 처리 할 때 제때 처리하지 못하면은 매번 음식물 봉지를 얼리거나 냄새를 맡아야 하는데 음식물이 발생할 때 마다 넣고 닫으면 흙으로 자동으로 변해 음식물 처리 걱정없습니다.
• 부산물 처리가 간편합니다. 나중에 남은 부산물은 퇴비로 사용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만약 밖에 밭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추천 드리지만 안에서 키우는 식물에게 주는 건 비추입니다. 왜냐면 퇴비로 사용 가능하지만 애매한 음식물 냄새가 풍겨서 썩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전 버릴 때 쓰레기봉투에 넣고 버립니다.
•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음식물을 버리기 위해 뚜껑을 열었을 때에는 냄새가 나긴 하지만 닫으면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또 냄새라는게 우리가 생각하는 음식물 역한 쓰레기가 아니라 음식물에 따라 냄새가 다르긴 하지만, 구수한 냄새/오래 된 커피냄새 등이 납니다.

 

단점

 

• 소리가 납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모터 소리나 처리기 안에 모터가 돌아갈 때 소리가 조금씩 나긴 합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큰 소리는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히, 전 베란다에 음식물 처리기를 두기 때문에 소리가 나진 않지만 상품 소개 할 때 '조용하다'라는 광고가 있어서 이야기 드립니다.
•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에 1년 3개월 정도 지났는데 갑자기 고장이나서 정비 업체를 불렀습니다. 확인해보니 모터가 고장났는데 고장 난 이유가 아래쪽에 있는 흙이 굳어버리면서 돌아가야 하는 휠이 안돌아 가서 모터가 타버린 겁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주기적으로 아래 흙들을 부드럽게 파주고 관리를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솔직히 굳이 단점을 꼽자면 소리가 난다, 관리가 필요하다인데 매번 음식물을 음식물 봉투에 넣고 보관하고 냄새나고 버리는 과정 없이 남을 때 마다 버리고 흙으로 만들어 버리는 편리함 정도라면 이정도 소리와 관리는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즉, 음식물 처리하기 귀찮은 분들에게는 웰싱 음식물 처리기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것 빼고는 전 1년 이상을 사용하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잠깐 고장나서 3일 동안 음식물 쓰레기 사용했는데 집에 악취가나고 불편한 것만 생각하면 구매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웰싱 음식물 처리기
주의할 점

 

1년 동안 실제 사용해보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은 

• 위에서 설명 드린바와 같이 일주일에 한번 흙을 골고루 섞어주면서 흙이 굳지 않도록 해주는 것
• 그리고 음식물 처리기 안에 들어가 있는 흙이 그냥 흙이 아니라 미생물들입니다. 이 미생물들이 음식물이 들어오면 분해를 해서 흙으로 만들어주는 것인데 미생물이 지속적으로 살 수 있도록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식빵/쌀'을 미생물들이 좋아합니다. 주기적으로 주면서 미생물이 죽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맵고 짠 음식, 뼈, 수분이 많은 음식들은 미생물들이 잘 처리를 못하기 때문에 자제를 해줘야하고 굳이 넣어야 한다면 물로 행군 후 넣어주는 걸 추천드립니다. 민감한 친구들이지만 우리의 음식물 쓰레기를 깔끔하게 처리해주는 미생물 들이기 때문에 좋은거 많이 주고 싫은거 조금 골라서 주면서 웰싱 음식물 처리기 잘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수분이 많은 음식이 들어갈 때에는 제품 버튼 중에 '제습'이 있기 때문에 눌러서 제습을 시켜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