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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고싶은 이야기/영화

캐스트어웨이와 윌슨, 살고자하는 인간의 의지를 보여준 인생영화 추천

by 필립온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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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고 있는 인생영화 몇 가지가 있는데 캐스트어웨이를 하나 더 추가하려고 합니다. 가끔 영화를 보고도 그냥 웃고 잊어버리는 영화, 재미가 없는 영화 등이 있지만 캐스트어웨이는 영화속에서 내 마음속에 울림을 알려주며 자꾸 인생에 투여해야 할 것 같만 같은 영화입니다. 왜 그런지에 대해 줄거리와 저의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결말이 포함되어 있기에 스포를 원치 않으면 아래로 내리지마세요!

 

캐스트어웨이 줄거리

주인공인 척 놀랜드는 FEDEX 관리 팀장으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바쁘냐면 가족 모임을 가지고 있다가도 호출이 들어오면 FEDEX 전용기를 타고서 다른 나라 및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한 시도 안정감을 가질 수 없는 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바쁜 와중에도 캘리 프레어스 여주인공과 애틋한 사랑관계를 이어나가며 결혼의 꿈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모임을 가지는 동안 회사측에서 바쁜 호출을 받고 비행기를 타야하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캘리 프레어스와 작별을 하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비행기 추락사고가 발생합니다.

불행 중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비행기가 추락하여 모든 사람들이 죽었음에도 척 놀래드는 놀라운 임기웅변 능력을 발휘하여 보트를 펼쳐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일어나보니 망망대해가 보이는 무인도에 남겨졌습니다.

 

전 척 놀래드가 섬에 떨어져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 순간부터 영화에 더욱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과연 내가 무인도에 빠지면 어떻게 생존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스스로 묻게 됐습니다. 다행히 구조 자격증이 있었던 척 놀래드는 항공기에서 떨어져 섬에 밀려온 택배 상자들을 도구 삼아 생존을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가장 좋은 아이템이였던 스케이트의 날을 이용하여 코코넛 따먹기, 나무 베기 등을 할 수 있었으며 나뭇가지를 활용하여 불을 지피며 무인도 생활을 완벽하게 적응해 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무인도에 적응하여 4년을 살아도 사람의 삶은 의미가 있어야 살 의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존을 한다해도 점점 혼자살아도 무얼하나라는 생각에 빠져든 척 놀래드는 원하는 방법대로 목을 매 자살을 하고 싶었지만 나뭇가지 무게가 버티지 못해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무인도 4년간의 시간을 버티게 해줬던 친구가 바로 '배구공 윌슨'이였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는 배구공에 색칠을 했나?라고 생각을 했지만 척 놀래드가 불을 지피다 손에 피가 나 짜증이나서 피난 손으로 배구공을 잡아 던지면서 저런 손 자국이 난 것입니다. 왜 전 피구왕 통키가 생각이 났을까요?

일반적으로는 그냥 배구공이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척 놀래드가 4년 동안 무인도에서 살아남고 말 동무를 할 수 있는 하나의 친구이자 배구공을 의인화한 존재 '윌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중에 무인도를 탈출할 때에도 윌슨이 바다로 떠내려 가는데 '배구공이 떠내려간다'가 아닌 '오랜 소중한 친구가 떠내려 간다'라는 감정으로 연기를 한 톰행크스의 연기력에 놀라고 또 놀랐습니다.

 

캐스트어웨이 결론은 이야기하자면 '척 놀래드'는 무인도에서 탈출하여 결국 구조가 됩니다. 하지만, 현실에 돌아와보니 자신은 이미 장례식을 치뤄 죽은 사람으로 처리 됐고 사랑하는 여인도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면서 행복하지만 불행한 엔딩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내가 느낀 캐스트어웨이 영화란?
  • 누구보다 바쁘게 1분 1초를 가지고 업무를 이야기하는 척 놀래드를 봤을 때 일은 자신의 전부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척 놀래드는 무인도에 떨어져 죽고 다시 살아나다보니 치열하게 사는게 의미가 있을까? 내 주위에 소중한 것들이 더 많은데 너무 일에 치여살지 않았나? 하는 큰 후회를 합니다. 
  • 그리고 살아서 일상에 돌아와보니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떠나간지 오래고 그때 비행기를 타지 말았어야 했다며 큰 후회를 합니다.
  • 전 이 장면을 봤을 때 가끔 업무에 깊게 빠져 자신의 가족, 친구같이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 때문에 예민하고 일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어 단 1초도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더욱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의미를 부여해주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한 가지 더, 인간이 살고자 한다면 진짜 살수도 있겠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됐으며 무인도에 빠질일은 없겠지만 몇 가지 생존을 위한 스킬은 유튜브에서 배워야 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작게라도 산에 가다가 길을 잃어 산에서 버텨야하는 방법 등 어쩌면 나에게도 있을 수 있는 일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크스트어웨이는 2001년 2월 3일에 개봉된 오래된 영화임에도 옛날 영화야?라고 할 정도로 몰입감이 굉장합니다. 평점 8.9이지만 전 개인적으로 9.5 이상을 주고 싶습니다. 58회 골든글로브시상을 받을 정도로 훌륭한 영화이기 때문에 꼭 강주강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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