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이 발생(실제사건)합니다. 권력의 2인자로 불리던 김규평 중앙정보부 부장이 대통령의 심장을 겨눈 그날, <남산의 부장들>의 그 사건이 있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영화입니다.
대통령의 무한신뢰를 받던 김규평이 왜 대통령을 암살했을까여? 2020년 1월 22일 개봉하는 남산의 부장들에게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남산의 부장들의 실제 실화 이야기 및 실존인물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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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을 모티브로한 실화사건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모티브로 한 사건이 바로 10.26 박정희 암살사건입니다. 다른 명칭으로는 '박정희 암살사건, 박정희 시해사건, 박정희 피격사건, 궁정동 사건'이라고 불립니다.
대한민국의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가 박선호, 박흥주 등과 함께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을 암살한 것입니다. 대통령 박정희는 KBS 당진 송신소 개소식과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에 참석한 후 궁정동 안가에서 경호실장 차지철, 비서실장 김계원,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와 함께 연회를 가지던 중 김재규가 박정희와 차지철을 암살한 것이다.
중앙정보부장 김재규는 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했는가?
해당 이유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온다. 총 3가지 이유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첫번째,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민주주의 신념
김재규가 실제 1심 최후 변론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을 했다.
저의 10월 26일 혁명의 목적을 말씀드리자면 다섯 가지입니다.
첫 번째가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이요,
두 번째는 이 나라 국민들의 보다 많은 희생을 막는 것입니다.
또 세 번째는 우리 나라를 적화로부터 방지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혈맹의 우방인 미국과의 관계가 건국이래 가장 나쁜 상태이므로 이 관계를 완전히 회복해서 돈독한 관계를 가지고 국방을 위시해서 외교 경제까지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서 국익을 도모하자는 데 있었던 것입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 국제적으로 우리가 독재 국가로서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을 씻고 이 나라 국민과 국가가 국제 사회에서 명예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 다섯 가지가 저의 혁명의 목적이었습니다.
진술내용을 봤을 때 자유민주주의 회복, 국민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미국과의 우대적인 관계를 위해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박정희를 암살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견이 뒷받침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실제 김재규는 장준하 측근을 돕고 김대중을 석방하여 김영상을 만나게 해줬다는 민주주의적 행동 및 성향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두번째, 우발적인 범죄
만약에 계획적인 범죄였다면은 중앙정보부장으로 암살 후 중앙정보부로 가서 향후 뒷처리를 했을 텐데 암살 후 육군 참모총장 정승화, 중앙정보부 2차 장보 김정섭과 함께 차를 타고 육군본부로 향하여 최규하 국무총리를 모시고 국무회의를 급하게 열었다고 한다.
실제 2인자 자리였지만 경호실장 차질철에게 실세를 밀리고 박정희의 커져가는 불신에 분노하여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암살설도 있다.
세번째, 미군 개입설
10.26 사태가 있기전 김재규는 로버트 브루스터 CIA 한국지부장과 면담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재규가 발언한 미국관련 내용에 대해 주한미국 대사 글라이스틴은 '쓰레기 같은 소리'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한 나라의 대통령을 암살하는데 CIA 한국지부장과 면담하여 벌인다는건 매우 가능성이 희박한 이야기 같다.
남산의 부장들 인물 소개 및 실존인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의 실존인물은 바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이다.
김재규는 대한민국 군인이자 정치인이다. 제9대 국회의원, 건설부 장관, 중앙정보부를 지낸 인물이다.
대한민국 대통령 '박통(이성민)'
대한민국 대통령 박통의 실존인물은 박정희 대통령이다.
박정희 전 대한민국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제5대~9대 대통령을 한 인물이며 5.16 군사 정변을 주도하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되어 정치를 시작하고 1963년 12월부터 1979년 10월 26일까지 대통령을 한 인물이다.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강의 실존인물은 김형욱이다.
5.16 군사정변에 가담하여 국가재건최고회의 최고위원을 지냈고 1963년부터 1969년까지 중앙정보부장을 맡은 인물이다. 제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활동하다가 유신 후반에 박정희 정권의 비리를 폭로하며 마찰을 빗다가 실제 1979년 10월 7일 파리에서 실종이 되었고 1984년 10월 8일 정식 사망신고가 되었다.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의 실존인물은 대통령 경호실장 차지철이다.
대한민국의 군인이자 정치가이며 정무직 공무원이다. 1954년 7월 20일에 대한민국 육군 갑종장교 포병 간부후보생을 통해 육군 소위로 임관한 뒤 미국에서 육군포병학교를 수령한 후 군인생활 및 미국 유학을 하다가 1961년 공수특전단 예하 중대장의 신분으로 5.16 군사정변에 가담했다.
쿠테타의 성공 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전속부관에 이어 최고회의 의장 경호실 차장이 되어 특진을 하면서 승승장구를 해온 인물이다. 육영수 저격사건 이후로 자진 사퇴한 박종규의 후임으로 대통령 경호실장이 되어 박정희 대통령의 더욱 강력한 신임을 받은 인물이며 10.26 사태일때 대통령 경호실장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로 도망갔다는 비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이상 남산의 부장들 실화 사건인 10.26 사건이제 실존인물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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