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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고싶은 이야기/영화

영화 무뢰한 결말 그리고 나만의 재해석(Feat. 베르동체)

by 필립온 2019.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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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탈잉 블로그 튜터 한동남입니다. 오늘은 무뢰한이란 영화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영화 리뷰를 하기전에 '무뢰한'이라는 사전 의미부터 한번 이야기해볼까요? 그래도 영화 제목을 정확히 알면 이 영화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알 수 있지 않을까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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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 의미>

성품이 막되어 예의와 염치를 모르며, 일정한 소속이나 직업이 없이 불량한 짓을 돌아다니는 사람

 

*무뢰 VS 무례 차이는?

'무뢰'는 성품이 막되먹는 사람을 의미하며 '무례'는 태도나 말에 예의가 없음을 의미

 

 

그렇다면 성품이 막되먹음 못된 사람을 일컫는 '무뢰한'이란 제목을 가진 이 영화는 영화 속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걸까? 그냥 내가 느끼는 그대로를 포스팅에 담아보려고 한다. 이 영화에서 무뢰한으로 지목되는 인물은 바로 남자주인공 '김남길'이 아닐까 생각을한다. 직업은 형사지만 뒷 돈을 받으며 뒷일을 하는 형사지만 형사가 아닌 신분 그리고 사건 해결을 위해서는 절차가 필요없이 무자비한 수단으로 범일을 검거하는 '예의와 염치를 모르는' 무뢰한 = 김남길을 의미하는건 아닐까 생각을한다.

 

무뢰한 영화 보러가기

 

 

 

다양한 주인공이 있겠지만 김남길(정재곤 역), 전도연(김혜경 역)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김남길을 살인범을 잡는 형사고 전도연은 그 살인범을 사랑하는 애인이다. 살인범 박성웅(박준길 역)을 잡기 위해 위장수사처럼 전도연이 일을 하는 술집 영업부장으로 투입하게 된다. 전도연에게 박성웅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거짓으로 접근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전도연에게 연민을 느끼고 사랑에 빠져간다. '사랑을 연기했지만 사랑을 하게됐다'라고 표현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남자는 전도연에게 여자는 김남길에게 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전도연이 풍겨내는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느낌, 김남길이 뿜어내는 남성미 가득한 이미지는 남녀 구분할 것 없이 스토리에 연연할 것 없이 누구나 빠져들도록 만든 캐스팅 수단이 아니였나 생각을 한다. 무뢰하지만 전도연에 대한 사랑만큼은 무례하지 않았던 김남길.

 

 

예전에 어머님이 항상 하시는말이 있었으니 '남자는 여자 잘만나고, 여자는 남자 잘만나야된다' 즉, 사람을 잘만나야 자기 인생이 핀다고 하는데 영화에서 나오는 전도연은 10개 중 7개 행운의 열쇠가 있지만 남자 때문에 그 모든 키를 박살내버린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을한다. 살인마를 사랑해 돈 뺏기고 윤락가에 빠져나올 수 없는 깊숙한 곳까지 가버리게 된 전도연. 겉은 강하고 억세보이지만 속은 상처많고 여린 여자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다양한 영화들이 보고싶다면 참조하세여

 

 

 

범인 검거를 위해서 범인 여자친구에게 흥분제까지 먹이는 모습을 보이는 무뢰한 적인 남자 주인공 김남길! 살인마 박준길을 잡기 위해 여자친구에게 접근을하여 옆에서 챙겨주고 친해질려는 모습으로 연기를 하지만 결국 전도연에게 사랑에 빠진다. 정식적으로 좋아할 수 없고 삐뚫어진 마음 때문인지 부드러운 사랑이 아닌 격렬한 사랑방식으로 전도연에게 표현을 하지만 점점 가까워질수록 멀어지는 사이가 된다.

 

 

영화 무뢰한 결말은 사실 해피엔딩이 아니다. 서로의 입장이 상극인 관계인만큼 서로 가까워질수록 서로에게 상처만주고 멀어져야만 했던 관계인만큼 영화속 결말도 미워하고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아는 지인이 추천해준 영화인데 지인이 이야기한 영화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바로 김남길, 전도연이 안고 있는 사진이라며 보여줬다. 하지만 여기에 반전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둘은 안고 있지만 사실 이 장면에는 반전이 있다. 스포를 하기 싫어서 이야기를 하진 않지만 이 장면은 '가까워 질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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