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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즐기는 이야기/해외여행

하노이 호안끼엠(Hoan Kiem) 호수 전설 그리고 커피숍의 여유

by 필립온 2019.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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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호안끼엠(Hoan Kiem) 호수 전설 그리고 커피숍의 여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노이 여행을 가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 포스팅을 작성할 하노이 호안끼엠은 화려하게 구경할 건 없지만 친구들과 여유를 즐기며 걸어다닐 수 있는 곳이기도하고 베트남 전쟁 전설이 깃들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화려하지 않아도 한번 쯤은 가서 걸어다닐만한 호수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하노이 호안끼엠 전설에 대해 이야기드리려고 합니다. 호안끼엠이란 환검(還劍)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돌아올 환(還), 칼 검(劍) 즉, 돌아온 칼이란 의미를 가졌는데 15세기 여 왕조를 세운 '레로이'가 호수의 거북이에게 받은 검으로 명나라 군사를 물리치고 베트남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승전 보고를 한 후 호수를 찾았는데 거북이가 그 검을 물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 호수가 바로 호안끼엠 호수라고 합니다. 이러한 전설 때문에 베트남인들은 나라에 큰 일이 일어났을 때 거북이가 모습을 드러낸다고하여 성스러운 동물로 여긴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갔을 때에는 거북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분위기는 평온한 분위기였습니다. 호수물도 잔잔하고 사람도 많이 붐비지 않았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다 가진 못했지만 시간대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침에는 가로수가 조성된 길을 따라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할 수 있다고합니다. 점심에는 삼삼오오 모여 바둑을 두면서 벤치에 쉬는 베트남인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녁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면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호수 주위로 음식을 파시는 분들도 있구요 어디서는 공연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없었지만 수상 인형극부터 관광객들을 위한 여러 볼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사진에서 보시는 먹거리는 한국 사람에게는 매우 비싸게 판다고 하니깐은 꼭 먹고싶다면 협상을 해보세요! 부르는 가격으로 곧바로 먹지 마시구요!

날씨가 워낙 더워서 걸으면서 등 줄기에 땀이 주루룩 났지만 그래도 언제 또 베트남의 전설이 깃든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를 걸어볼까하고 열심히 걸으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여행의 가장 장점은 경험을 사는게 아닐까요? 어딜 다녀오면서 친구들과 관련 이야기를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여행의 묘미가 아닐가 생각을 합니다. 

 

 

호수 주변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펍같은 곳도 있구요 쉴 수 있는 벤치도 있습니다. 한바퀴 돌아보는데 곳곳에 한국 관광객들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깐 관광객도 있지만 하노이에서 공부를 하는 친구들고 많이 있다고 합니다. 34살 나이에 이제 할 순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은 단기 어학연수라도 다녀오고 싶네요!

위에 사진은 하노이 호안끼엠 지도 입니다. 궁금했던 점은 저기 가운데 호수 한가운데 찍혀있는 건 뭘까 싶었습니다. 사진으로봐도 호수 주위로 가로수가 우거진거 보이시죠? 덥지만 그늘을 막아주면서 바람이 불 때 시원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선선할 때 사랑하는 연인과 와서 호안끼엠의 전설을 이야기하며 사랑을 속삭이면 좋겠네여! 연인이랑 갈 때에는 저녁에 가야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많이 걷지는 않았는데 덥고 습한 날씨에 걷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쓰러질 것 같아서 호안끼엠 주위에 있는 커피숍에 왔습니다. 콩카페라고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카페도 있었지만 베트남 현지 친구들이 추천을 해 준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아이스티가 어찌나 맛있던지!

 

 

호안끼엠 호수를 바라보면서 시원한 에어컨의 커피 또는 음료를 한잔 할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커피숍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콩 카페랑 바로 앞 건물에 있는 커피숍이였습니다. 베트남에서 대표적이며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커피숍이라고 하는데 한번 맛 보세요! 이상 하노이 호안끼엠 전설 및 커피숍 포스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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